열기구 타기는 요즘 스카이다이빙과 함께 올림픽종목으로 거론될 만큼 인기 있는 항공스포츠 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열기구의 탑승인원은 소형이 3명, 대형이 6명이다. 다른 항공스포츠와는 달리 여러 사람의 협동과 단결력이 필요하며, 특별한 조정장치 없이
나침밤과 지도, 그리고 바람을 이용해 목표지점을 향해야 하므로 조종사의 판단력에 의한 결단력이 필요하다.
또한, 기구 안에는 조종사와 조수가 함께 타며, 자동차로 따라 오는 지상의 요원들과 무선기로 통신을 해가며 비행하게 되므로 동료 간의 단결력도 필요하다.
열기구는 바람이 부는 대로만 비행을 할 수 있어 방향조절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잇으나, 연료만 있으면 얼마든지 장시간 비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열기구의 구조는 크게 구피, 바스켓, 버너 등 3부분으로 되어 있다.
구피는 열기구의 풍선부분을 가리키며, 바스켓은 탑승시 안전의자 역할을 하며 착륙시에는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고안되어 있는 시설이다.
버너는 액체 프로판가스를 가화시켜 강력한 불꽃을 내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구피 내에 뜨거운 공기를 집어넣는 장치이다.
일반인이 열기구를 타려면 조종사 자격시험에 응시,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시험비행에 통과하면 열기구조종사 면허증이 주어진다.
초보자가 단독비행을 하려고 하면 보통 2~3개월이 소요된다.